

안녕하세요, 고양신세계안과 인사드립니다~^^
내원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아이 시력이 너무 빨리 나빠지는 것 같아요”라며 걱정스런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오십니다. 그런데 정작 부모님도 시력 검사를 해보면 본인도 모르게 근시가 꽤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근시만 신경 쓰다가 정작 본인의 눈 건강은 놓치고 계신 건 아닌지요?
근시는 단순히 안경으로 교정하면 끝나는 문제라고 여기기 쉬운데요. 사실 그 이면에는 눈의 구조적인 변화와 다양한 불편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근시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망막 이상, 녹내장 같은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 시절 시작된 근시가 성인까지 이어지면 그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한 ‘시력 교정’이 아닌, 근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한 시야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근시는 왜 생길까요? 구조와 빛의 굴절이 핵심입니다
우리 눈은 들어온 빛이 망막에 정확히 맺혀야 또렷한 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축장이 길어지거나 각막의 곡률이 더 굴곡지게 되면, 빛이 망막 앞에 맺히게 되는데요, 이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근시’입니다.
눈을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렌즈와 필름 사이의 거리(초점 거리)가 잘 맞지 않아 상이 선명하게 맺히지 않는 것과 비슷하죠.
그래서 멀리 있는 대상은 흐릿하게, 가까운 물체는 비교적 또렷하게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적인 영향도 매우 큽니다.
예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까이에서 오랜 시간 보는 습관, 실외 활동 부족, 불규칙한 수면 패턴 등이 모두 근시 진행에 관여할 수 있어요.


근시가 일으키는 일상 속 불편함들
근시는 단순히 안경 쓰는 정도의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원거리가 잘 보이지 않다 보니 운전이나 스포츠, 강의 수강, 회의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눈의 조절을 계속하게 되면 피로감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하고,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죠.
특히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칠판 글씨를 보기 어려워 학습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을 자주 찌푸리거나 얼굴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생기면서 자세 불균형까지 겹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근시 교정 방법으로는,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접근과 수술적 방식으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안경, 소프트렌즈, 드림렌즈, 마이사이트 렌즈, 아트로핀 점안액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 각막을 눌러주어 일시적으로 시력을 개선하는 방식인데,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방법은 라식, 라섹, 아마리스 레드라섹, 그리고 ICL렌즈삽입술 등이 있으며, 안축장 증가가 멈춘 성인에게 고려될 수 있는 치료 옵션입니다.
하지만 시력만 개선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늘어난 안축장이나 망막의 약화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죠.

‘병적 근시’가 되기 전,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근시가 불편한 시력 문제로만 머무르지 않는 이유는, 망막박리, 근시성 황반변성, 녹내장과 같은 질환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축장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망막이 얇아지고, 그 위에 병적인 변화가 생기기 쉬워지거든요. 즉, 안경이나 수술로 잘 보인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구조적 위험 요소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근시는 단순히 교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행을 늦추고 구조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
📌 아트로핀 점안액
하루에 한 번, 잠자기 전 점안해 근시 진행 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드림렌즈
자는 동안 착용해 각막 형태를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시력을 보정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활용됩니다.
📌 마이사이트 소프트렌즈
일회용 렌즈로, 중심부와 주변부의 굴절을 다르게 설계해 안축장 성장을 억제하는 데 사용됩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들은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근시’는 단지 안경 하나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눈은 한 번 변형되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운 장기입니다.
근시는 불편함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이기 때문에, 단순히 시력을 맞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근시가 시작된 시점에서부터 진행을 관찰하고, 적절한 시기에 개입하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유지의 핵심입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눈은 하루하루가 중요하기에, 아이의 눈 상태를 자주 점검해주는 게 좋습니다.
고양신세계안과에서는 단순한 시력 측정에 그치지 않고, 안구의 구조와 망막 상태, 안축장 변화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며 근시 관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아이의 눈, 그리고 여러분의 눈에도 지금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고 있진 않나요? 또는 요즘 부쩍 멀리 있는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진 않으신가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내원해 상담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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